부동산교육

안녕하십니까? 한국생산성본부 부동산팀입니다. 지난 12월 2일날 종강을 했던 6기 디벨로퍼양성과정의 교육생들이 수료후 두 달만에 모여 청계산을 등반하고 난 후 공식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간만에 만남 모임을 축하라도 하듯 지난 토요일은 날씨가 상당히 포근하고 좋았습니다. 고유성 총무님의 공지대로, 10시 청계산 입구에 모였는데 고유성총무님은 9시에 미리 도착하여 6기 동기들이 먹을 김밥이며 물을 준비해 놓고 동기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간내에 도착해 계시던 김준석 회장님, 이성환님, 이수진팀장, 임영섭이사, 정광하차장님이 서로들 반가워 하며 소담스럽게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청계산 입구가 혼잡했던 관계로 늦었던 유정희 총무님과 청계산의 다른 입구에 와 계시던 이창구 대표님을 기다린 후 다 같이 합류하여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그 날에는 정광하차장님이 올 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이란성 쌍둥이인 윤수와 예원이를 데리고 왔는데, 어찌나 아이들이 의젓하고 조신한지 저희들이 다 보고 놀랄정도였습니다. 사실 어린아이들과 동행을 해서 매봉산 정산까지 빠르게 올라갈 수 있을까 하고 우려를 했습니다만 그런 우려는 우리들의 무지몽매한 기우임을 여실히 깨달았습니다. 등산을 시작하기 전 단체사진도 찍고 간만에 나무냄새 그윽한 산공기도 마음껏 마시니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산 초입에서 정차장님과 아이들은 다소 평이하게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코스를 택하고 여성 동지들은 아이들보다는 그래도 산을 잘 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남성동지들과 함께 같은 코스로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사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의기양양하던 여성 동지들~~~ 그런데 산을 오른지 얼마되지 않자 남성 동지들은 회장님의 진두지휘 아래 눈썹을 휘날리며 매봉산 정상을 향해 열심히 올라가고 여성동지들은 조금씩 뒤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뿔사~~여성분들은 그래도 남성동기들이 산행시 여성 산행 속도에 맞춰 등산을 할 꺼라 여겼는데 그런 기대는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여성분들은 거북이 걸음이지만 먹기도 하고, 쉬기도 하고, 산공기도 마시며 쉬엄쉬엄 등산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상에 도착하자 놀라운 사실은, 정차장님과 아이들이 산정상에 먼저와 여성동기들을 한참이나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 와중에 변영식 차장님도 합류하여 정상에서 다른 동기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산정상에서 느끼는 여유도 잠시 앞서 내려간 남성분들을 따라가고자 정상에서 만난 모든 이들이 속도를 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만 여지없이 여성분들의 실력이 들통나고 말았습니다. 결국엔 아이들의 속도도 따라갈 수 없어 변차장님, 정차장님, 아이들이 먼저 내려갔습니다. 그 틈에 정차님에게 무척 고마운 사실은 저희가 갈림길에서 어느길로 가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을 때마다 정차장님이 홍길동처럼 나타나 길을 가르쳐 주고는 다시사라지고 다시 갈림길에서 나타나 사라지는 등 아무튼 여성 동기들을 위해 많이 배려를 해 주셨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산행을 마치고 청계산 입구에 있는 식당에 6기들이 다 모였습니다. 비록 등산을 같이 못 했습니다만 이재경 고문님, 최달춘 과장님, 김호일님, 김종구과장님이 뒤 늦게 식당에 합류하여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행으로 땀을 흠뻑 흘리고 난 후 먹는 식사라 그 어느 때보다 맛있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과정 수료 후 맞이하는 첫 모임이라 모임을 앞으로 이끌어 나갈 임원진 선출과 선포, 회비 금액의 선정, 모임의 시기등을 심도있게 나누고 연말연시 등 그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술잔을 나누며 이야기도 하고 좋은 일들은 진심으로 축하도 해 주었습니다. 특히나 그간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 너무나 좋은데~~~우선 신경하 대리가 지난 11일에 득녀를 하고 김종구 과장님은 29일에 역시 득녀를 하시고, 고유성 총무는 6기 동기 소개로 만난 분과 3월 19일에 백년가약을 맺으시고, 변영식 차장님은 승진을 목전에 두고 계시며, 이성환님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재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6기 동기여러분의 발전과 건전한 친목을 위해 서로들 열심히 연락하며 만나자며 1차 모임을 끝내고 남성분들은 2차를 향해 자리를 옮겼습니다. 정말 서로를 많이 배려하고 이끌어 주는 여러분들의 모습에 제 가슴이 다 뭉클한 만남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만남으로 계속 만남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생산성본부 부동산팀 드림